주식을 거래할 때 지정가 주문, 시장가 주문, 동시호가 주문 등 다양한 매매주문 방법이 있다. 이들을 잘 이해한다면 효율적인 주식 매매 전략과 방법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에서는 다양한 주식 주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정가 주문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의 수량과 매수, 매도 희망 가격을 모두 지정하는 주문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주문 방법이다.
희망 가격과 호가가 맞지 않으면 거래가 체결되지 않으며, 정규장이 끝날 때까지 가격이 맞지 않아 거래가 체결되지 않으면 대기 매물로 남게 된다.
시장가 주문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의 수량만 지정하고 희망 가격은 지정하지 않는 주문 방법이다. 현재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는 방식이다.
가장 빠른 시간에 거래가 체결되지만, 변동성이 크거나 호가 갭이 큰 경우 원치 않는 가격에 거래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조건부 지정가 주문
투자자가 희망 종목의 수량과 가격을 지정해서 주문을 내지만, 정규장이 끝날 때까지 지정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되지 않으면 종가에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어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당일에 꼭 거래하고 싶지만, 정규장을 계속 지켜볼 수 없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시간 외 종가 주문
시간 외 종가 주문은 장전 시간 외 종가 거래와 장후 시간 외 종가 거래로 나뉜다.
장전 시간 외 종가 :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10분 동안 가능하며, 전일 종가로 주문을 할 수 있다. 해당 종목이 전일 정규장 마감 후 호재나 악재가 터졌을 때 활용하기 좋다.
장후 시간 외 종가 : 15시 40분부터 16시까지 20분 동안 가능하며, 당일 종가로 주문을 할 수 있다. 해당 종목을 내일 가격보다 오늘 거래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활용하기 좋다.
동시호가 주문
동시호가란 일정 시간 동안 매매 주문을 받고, 종료된 시점에 주문을 일괄 체결하는 방식이다.
장 시작 동시호가 : 시가를 결정하기 위한 호가 주문으로 정규장 시작 전 30분 간 진행된다. (8시 30분 ~ 9시)
장 마감 동시호가 : 종가를 결정하기 위한 호가 주문으로 정규장 마감 전 10분 간 진행된다. (15시 20분 ~ 15시 30분)
이러한 동기호가 주문은 적은 거래량으로 시가나 종가의 가격을 왜곡시킬 수 있는 주가 조작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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