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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혜민 스님이 SNS에 올렸던 글들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혜민 스님은 교양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한 분으로 하버드, 프린스턴대학교를 나왔으며,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SNS에 올린 글들이기 때문에 짧은 문단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잠깐 시간 내어 읽기 좋은 책으로 생각되며, 직장 생활과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을 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의 첫 장에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을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문장이 책 전반을 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총 8강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중 2강 관계의 장과 5장 사랑의 장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하겠습니다.
2강 관계의 장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 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싫어하는 사람을 내 가슴속에 넣어두고 다닐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까?
싫어하는 사람을 넣어두면 마음의 병만 얻습니다.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한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살면서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많은 경우
내가 나를 낮추면 어렵지 않게 일이 해결된다.
5강 사랑의 장
사랑은
같이 있어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봐주는 것.
사랑에 대해 리트머스지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내 것을 마구 퍼주어도 아깝지 않습니까?'
한 사람과의 관계가 완전히 깨지고 난 뒤에도
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상처받아 아프고
미래가 불안한 이들에게...
쫓기고 지치고 헐떡이는 순간들로
삶을 채우는 이들에게...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혹시나 위에 해당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이 혜민스님의 트위터에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혜민스님의 트위터를 한번 훑어보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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