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되며,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등 자산의 종류는 다양하며, 이들에 대해 알아보자.
매출채권
매출채권은 매출과 채권이 합쳐진 개념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재화나 용역 등을 판매하여 발생한 채권을 말한다.
즉, 매출채권은 판매대금을 미래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매출채권은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으로 나누어진다.
외상매출금 : 상품의 판매금을 외상 하는 것으로, 3개월 이내에 회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받을어음 : 상품을 외상으로 판매 후 현금 대신 받는 어음으로, 지급 날짜와 금액을 약속한 어음이다.
또한, 거래 상대방의 부도나 파산으로 회수하지 못한 채권을 대손이라고 하며, 이로 인한 손실을 대손상각이라고 한다.
매출채권은 대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기업의 자산 중 매출채권의 비율이 높다면 투자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재고자산
재고자산은 기업이 재고로 가지고 있는 제품이나 원재료 등의 자산을 말한다.
기업이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선 일정 이상의 재고자산이 필요하며, 이를 적정 재고량 또는 기준 재고량이라고 한다.
하지만, 재고자산이 과다할 경우 공간 및 관리에 대한 비용, 재고의 노후화 등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재고자산은 적정 재고 수준으로 관리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재고자산의 비율은 업종, 계절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따라 달라지므로 재고자산 회전율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이 재고자산을 얼마나 빠르게 판매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높은 재고자산 회전율 - 판매실적이 우수한 상태
낮은 재고자산 회전율 - 판매실적이 부진한 상태, 자산이 오랫동안 쌓여 있는 상태
일반적으로 대형마트, 저가 의류 산업의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다.
유형자산
유형자산은 물리적 형태가 있는 자산으로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이 해당하며, 판매 목적이 아닌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산들이 해당한다.
이러한 유형자산은 장기간에 걸쳐 사용되기 때문에 시간의 경과에 따라 가치가 감소하며, 이를 감가상각이라고 한다.
감가상각은 유형자산들이 계속해서 사용됨에 따라 노후화되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기업의 재무상태표에는 감가상각을 고려하여 유형자산을 입력해야 한다.
기업이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때 유형자산의 비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무형자산
무형자산은 물리적 형태가 없는 자산으로 브랜드 가치, 특허권, 영업권 등이 해당하며, 물리적 형태가 없더라도 기업 영업활동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자산으로 인정된다.
수치로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를 악용해 인수합병, 투자자 모집 때 자산의 가치를 부풀려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기업의 전체 자산에서 무형자산의 가치가 너무 크다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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